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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산책한 지 오래됐는데, 미세먼지 ‘나쁨’… 밖에 나가도 될까?

 

【코코타임즈】 서울을 비롯한 국내 도심 하늘이 오랜만에 찾아온 미세 먼지로 뿌옇게 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중부지방 미세 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남부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오후에도 '보통', '한때 나쁨' 등으로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람들은 바깥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반려동물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반려동물도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사람보다 미세먼지에 의해 호흡기가 악화될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눈에 먼지가 묻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피부 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돼 가려울 수도 있다. 특히 산책 중 바닥에 코를 가까이 대 냄새 맡는 개는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까지 호흡기로 빨아들여 천식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있는 날 반려견 산책은 무조건 금지해야 할까? 나이가 어린 개나 노령견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건강한 반려견도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오랜 시간 산책을 미뤄왔다면 산책 시간을 짧게 줄여서 외출하는 것이 낫다. 미세먼지 짙은 날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개는 되도록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개도 산책 후에 샤워시켜 몸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단, 산책 후에는 가볍게라도 목욕시켜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반려견이 몸을 핥으면서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갈 위험이 있다. 산책 시간을 길게 하지 말고 격렬한 운동을 막아 숨을 크게, 오래 들이쉬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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