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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습식사료 먹이는 고양이에 잘 걸리는 치과질환

 

 

【코코타임즈】 고양이 주식에는 유독 '습식사료'가 많다. 고양이 수분 섭취량을 늘리기 위함이다.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을 지녔는데, 습식사료에는 수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서 자연스레 수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또 이빨이 약한 고양이를 위해 부드러운 습식 사료를 먹이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치아에 남은 음식 찌꺼기다. 습식사료는 이빨 표면에 잘 달라붙고 남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습식사료를 자주 먹인다면 치아 관리에 더욱 더 신경 써야 한다. 

 

COCOTimes

 

 

 

치아에 음식 찌꺼기가 쌓이면 플라크가 생기고 치석이 된다. 치석은 치과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을 일으킨다. 

 

실제로 3세 이상 고양이 절반 이상은 만성 구내염이나 치아 흡수성 병변을 앓고 있다. 만성 구내염은 플라크가 입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아 흡수성 병변은 치아가 녹아버리는 치주질환인데, 전신질환으로 퍼지기도 한다.  

 

치주에 문제가 생기면 세균이나 독성물질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고서 노화를 가속한다. 결국 주요 장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종양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성 구내염과 치아 흡수성 병변은 고양이에게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그나마 발치로 삶의 질을 유지해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양치질과 스케일링,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관리해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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