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현)의 ‘2021 KSFM Conference’가 오는 26~28일 온라인 웨비나로 열린다. 내과 외과 종양 마취 정신건강 등 임상현장에 의문이 드는 여러 주제에 대해 관련 임상경험이 많은 수의사들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또 일본 대만 영국 네델란드 등 해외 KSFM 네트워크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나와 임상현장의 팁을 전해줄 예정.
이번 컨퍼런스에는 ▲증례로 보는 다양한 수술 합병증(신경인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외과 부장) ▲고양이는 왜 개보다 마취 사망률이 높은가(손원균 서울대 수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교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증, 언제·어떻게 치료 받아야 하나(원은수 고려대 의과대학원 정신건강의학 전공 박사) 등이 강의된다.
또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고양이 암환자 호스피스(오예인 서울대 수의과대학 내과학 임상교수) ▲고양이 발열(‘Fever in Cats and FUO(Fever of unknown origin) in cats’ )( 최혜연 24시 잠실on동물의료센터 고양이, 외과 담당 원장 ▲개와 구별되는 고양이의 방사선학적 특징(윤학영 전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영양학 교수)도 준비됐다.
컨퍼런스에 등록하면 26~28일 기간동안은 언제든 시간에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
이어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조우재 소장의 ‘고양이 먹거리의 위해(危害) 요소’ ▲병원 컨설팅업체 호인(HOIN) 김수정 대표의 ‘생산성 있는 병원 조직문화 만들기’ 와 같이 함께 알아두면 도움이 될 강의도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 ▲일본 고양이수의사회 Shinichi Namba 부회장 ▲대만 고양이수의사회 Cheng Yi Lin 회장 ▲영국 Lumbry Park Veterinary Specialists인 Samantha Taylor 고양이의학 전문의 ▲네델란드 Marieke Knies 수의내과학 전문의 등 해외 전문가들의 특강도 이어진다.
참가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 Ebenezer Satyaraj 박사, 고양이 알레르기 단백질 'Fel d 1' 발표
한편, 이번 KSFM 웨비나엔 네슬레퓨리나연구센터 이비니저 사티야라즈(Ebenezer Satyaraj) 수석연구원(면역학 박사)가 10년 이상 연구를 통해 검증한 'Fel d 1'(모든 고양이의 타액에 포함돼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Fel d 1' 알러젠(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은 품종, 성별과 상관없이 모든 고양이의 침과 피지 샘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고양이의 그루밍 과정에서 피모에 가장 많이 붙는다. 이때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전파돼 고양이 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계란에서 추출한 lgY 단백질을 함유한 프로플랜 리브클리어 사료는 Fel d 1을 중화시켜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평균 대비 47%로 낮춰준다.
사티야라즈 박사는 "전세계 성인 5명중 1명이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거나 키우더라도 고양이와 상호작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Fel d 1 알러젠 중화는 달걀(계란)의 단백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양이의 전반적인 생리학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네슬레 퓨리나는 이를 토대로 '퓨리나 프로플랜 리브클리어' 제품을 개발해 지난해 글로벌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