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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공기 소독, 고양이 URI 87%나 줄였다

 

 

【코코타임즈】 고양이 호흡기 건강을 자외선 공기 소독으로 지켜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기동물 보호소인 미국 애리조나 인도주의 협회(Arizona Humane Society)에 자외선(UV) 공기 소독기를 설치하자 고양이 상부호흡기 감염(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URI)이 87.1%나 감소했던 것. 

 

이로 인해 “보호소 소독 계획을 세울 때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미국 수의사 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가 최근 전했다. 

 

관련 논문은 2016년과 2018년에 애리조나 인도주의 협회의 새끼 고양이 보호소에 들어온 4주에서 8주령 고양이의 상부 호흡기 감염 빈도를 확인한 결과다. 

 

2016년에는 공기 살균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2018년에는 2개의 자외선 공기 살균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다. 공기 살균 시스템은 환풍 및 냉난방 시스템 안에 1개, 그리고 천장에 1개. 

 

2016년에는 고양이 100마리가 들어올 때마다 평균 12.4건의 상부 호흡기 감염이 있었던 반면에 2018년에는 그 숫자가 1.6건에 불과했다. 

 

자외선 공기 살균이 고양이 호흡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

 

 

 


주 저자인 로빈 제인스(Robyn A. Jaynes) 수의사는 “연구 결과는 알려진 것보다 공기를 통한 전파가 고양이 호흡기 감염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Veterinary Practice News>에 말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자외선 공기 살균 시스템은 고양이 감염병 예방 대책에 효과적인 장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제인스 수의사는 이와 관련, “이미 환기가 잘 되고 공기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공간에서도 공기 정화를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동물 관련 기관들은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문 ‘자외선 공기 살균이 보호소 내의 새끼 고양이의 상부 호흡기 감염 빈도에 주는 효과’(Effect of ultraviolet germicidal irradiation of the air on the incidence of 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in kittens in a nursery) (바로가기)는 미국 수의사 협회 학술지(JAVMA)에 지난 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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