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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반려동물 위생관리, 목욕이 전부가 아니라구요!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먹고 자는 것 외에도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 바로 청결관리다.  

요즘은 옛날과는 달리 우리도 목욕 용품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서칭하고 구매를 한다. 나에게 맞는 샴푸와 보디워시, 폼 클렌저, 각종 세정제 등 전부 구비해 놓고 예전처럼 비누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반려동물도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싸고 좋은 반려동물 전용 샴푸를 쓴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청결에는 목욕뿐만 아니라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꽤 많다. 반려동물들이 불편함을 느낄 경우 보내는 신호가 있으니 놓치지말고 확인해보자. 

 양치 - 입에서 냄새가 나요 

 

개와 고양이는 사람처럼 유치가 빠지고 난 후 영구치로 평생을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강아지를 비롯한 반려동물의 경우 반려인이 치아관리만 신경 써도 평균 수명이 2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의 치석은 사람보다 7배 빠르게 생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1주일에 1번 정도라도 양치질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면 양치하는 데 어려움을 줄일 수 있으므로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방법이다. 양치를 힘들어하는 반려견은 간식과 같은 보상으로 양치 훈련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양치질을 힘들어하는 반려동물은 1년에 1번씩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치석을 제거해 치주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요즘은 치석 제거에 도움이 되는 껌이나 간식, 장난감 등 많은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내 반려동물에게 꼭 맞는 양치 방법을 찾아보자. 

발톱 - 자꾸 벽을 긁어요 

 

강아지나 고양이가 벽이나 가구 등을 발톱으로 긁는 모습을 자주 봤을 것이다.  

동물들은 스스로 발톱을 깎을 수 없기 때문에 발톱이 자라거나 길면 가렵거나 거추장스러워 발톱으로 긁고는 한다. 발톱 관리를 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  

산책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닳기 때문에 발톱을 깎는 주기가 길어져서 편리하기도 하다. 강아지의 경우에는 견종마다 발톱의 형태가 달라서 관리하는 법도 다르다. 그리고 발톱이 자꾸 바닥에 닿으면 다리에 힘을 더 주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좋지 않고 부러지는 경우에는 지혈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나 고양이나 발톱을 깎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발톱의 혈관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발톱깎이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보상을 통해서 발톱 깎이에 대해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껴안는 등 좋아하는 자세를 찾거나 뾰족한 부분만 빨리 제거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귀 - 몸을 자주 털어요 

 

우리는 귀가 가려우면 면봉이나 귀이개 또 보다 손쉽게는 손가락으로 긁고는 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답답하고 가려워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귀가 덮여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세균이 번식하고 먼지가 끼는 일이 많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에는 귓병을 앓는 반려동물이 많이 생겨난다. 냄새가 나거나 자꾸 몸을 털거나 귀를 긁거나 벽에 비비는 등 행동을 하면 귀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봐야 한다. 

외이염 같은 경우 반려견들은 한 번쯤은 걸리는 귓병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중이염, 내이염 등으로 염증이 전이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목욕을 한 후에는 항상 귀까지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씻을 때도 귀 세정제를 부드러운 헝겊에 적셔 상처가 나지 않게 살살 닦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습도가 높거나 반려동물이 흥분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면 체내에서 열이 올라와 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3일에 1번 정도는 귀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https://youtu.be/VeTRTFrnN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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