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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B마트'에 '요마트'까지... pet소매업계 "골목시장 초토화"

 

 

【코코타임즈】 온라인 배달앱 '요기요'가 식재료·생활용품 배송서비스인 '요마트'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 소상공인 업계가 "골목시장을 초토화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24일 성명을 내고 "배달의민족 'B마트'에 '요마트'까지 반려동물 용품이 포함된 생필품을 배달하면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시장을 침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차세대 딜리버리 스토어 '요마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요마트는 익일 배송, 새벽 배송, 3시간 배송에 이어 30분 이내로 소비자들에게 배달해주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

 

 


1호점은 이미 서울 강남지역을 겨냥해 시범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신선식품, 밀키트 등 식재료부터 생활용품, 가정용품 뿐 아니라 반려동물용품까지 3천여개가 넘는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 'B마트'를 개설하면서 타격을 입었던 소상공인 업계는 2위인 요기요까지 뛰어들자 당혹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B마트나 요마트의 경우 "배달 서비스에 파격적인 할인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해당 업계의 우려다.

펫산업소매협회는 "국내의 대표 배달앱들이 반려동물 산업 골목시장까지 초토화하려 작정한 것 같다"며 유통업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서도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이미 배민과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은 시장 독점과 수수료 논란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전국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이 고통 받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사업 확장을 통해 유통시장까지 독점하겠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면서 "당장 유통업에서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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