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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산업은 신성장산업... 사회 인식도 바뀌어야할 때 "

 

 

【코코타임즈】 최근 지자체들이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지원센터를 잇따라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해 펫업계에서 환영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펫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인 만큼 더 이상 유기동물 보호에만 치우치지 말고 일반 동물들의 복지정책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전국의 400여 중소 펫업체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 이하 협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우리 지자체들이 반려동물 관광상품을 늘리며 산업육성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변화"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또 "그동안 우리나라는 '유기동물' 중심의 동물보호 정책만 있을 뿐, 동물복지와 산업육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책은 전무했다"며 "최근 경기도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 중심의 동물복지 정책을 펴고 있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기도는 여주시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짓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에도 민간 업체가 대규모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다.

 

 

 

또 경남 창원시와 경기 시흥시, 전북 임실군에는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그외 경남도는 지역 수의사회와 손잡고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전격 시행하는 한편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 지원 조례도 제정한다. 부산시도 지역 수의사회와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관련 산업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협회는 "유기동물 보호 중심의 정책은 이제 반려인과 반려동물 중심의 동물복지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 강아지, 고양이를 잘 기르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양육비 감소 등 혜택이 돌아가고, 반려동물에게는 편의시설 확충 등 실질적 복지가 늘어나게 될 것이란 얘기다.
 

 

 

 

 

반려동물산업은 세계적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다. 또 실제 계속 성장하고 있다.

 

 

 

 

협회는 그런 차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가경제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고 육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기재 회장도 이날 "협회에서도 반려동물용품 인증제와 업계 공동 브랜드 개발 등 보호자와 소통하고 산업이 제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 약속했다.

 

 

 

 

한편, 그는 우리나라에서 펫산업이 또 한번의 도약을 하기 위해선 사회 인식의 변화와 함께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계속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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