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회장 이종민)가 3일 '2020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1년간 봉사할 차기(제13기) 회장에 정부광 수의사를 선출했다. 경북대 수의대 출신으로 현재 충북 옥천군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역 공방수 464명이 참여한 이날 온라인 총회에서 대공방협은 "일반 지자체 공무원들과의 달리 공방수는 '공무원 저축연가제' 대상에 포함된다는 인사혁신처 해석을 받아냈다"면서 "이것이 앞으로 공방수들의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했다.
저축연가제는 시간외 근무를 연가로 전환해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규모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초과근무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공방수들의 입장에서 이들에 대한 보상과 휴식 확보에 효과가 있다.
한편, 정부광 당선인은 총회에 앞서 방역활동장려금 상한액 인상, 비(非)연고지 근무 공방수 주거지원 확대, 지역 공방수 모임 활성화, 대공수협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