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제 8월이다.

마음은 바다로, 산으로, 하늘로 날아간다.

하지만 현실의 몸은 챙겨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제1순위는 가족. 특히 댕댕이와 냐옹이는 필수.

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본다.








(1) 해수욕장 마라톤 수영장











 



강원도 양양 멍비치- 출처: 경기도 용인 어울림동물병원 블로그












역시 여름엔 해수욕장이다.
지난 2016년 첫 개장해 애견인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강원도 양양 '멍비치'.
남애 해변의 일부 구간을 애견 전용 구역으로 만들어놓은 국내 최초의 애견 전용 해수욕장이다.
올해도 지난 7월 13일 개장했다. 오는 8월 18일까지 개방한다. 한 번은 가봐야 할 명소.
맹견(진돗개, 셰퍼드, 시바견 등)만 제외하곤 소형견도, 대형견도 모두 들어올 수 있다. 
입장료(견주 5천 원, 반려견 3천~5천 원)가 있다.
문의는 멍비치 공식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grayonhjj

 















마라톤을 마친 후 밤엔 동물영화 '언더독' 상영,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애프터 콘서트' 등 여흥 프로그램도 있다.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펫츠고(https://petsgo.imweb.me/index)가 운영하는 버스투어 프로그램(서울 잠실종합운동장~강원도 양양)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수영장도 훌륭한 대안.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회관 수영장이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펫터파크: PETCATION 2019'를 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데, 대형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 근교엔 반려견 수영장이 몇 군데 더 있다.
경기 남양주 '개떼놀이터'.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식당으로 반려견 운동장과 수영장을 함께 갖췄다.


20kg 이상 대형견은 특정 요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예약이 필수.


 


경기 파주의 '스타녹스'. 반려견 전용 카페인데, 잔디 운동장과 수영장도 구비하고 있다.


수영을 가르치는 훈련사도 있다는 소문. ㅎ
경기 수원의 '딩고카페' 역시 운동장과 수영장이 함께 갖춘 반려견 카페.


 


대형 펫 리조트의 수영장도 이용할 만하다. 
경기 용인의 골드펫리조트(https://goldpetresort.modoo.at). 골프장 골드컨트리클럽에서 만든 부대시설.


약 1,500평의 잔디 운동장에다 20동짜리 글램핑장도 갖췄다.
또 소형견과 중/대형견 풀로 나누어놓은 펫 수영장과  장애물 경주시설 '도그 어질리티 놀이터'도 있다. 

 










 



경기 용인 골드펫리조트 실내 수영장












이어 경기 안성의 '팜랜드 파라다이스독'은 3천 평 규모의 반려견 운동장과 수영장이 있는 가족형 애견파크.


아이들은 물론 반려동물과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하지만 부산 쪽으로 행선지를 잡았다면 애견 동반 전용 호텔 '더펫텔'(The Petel)(부산 해운대구 우1동)도 갈 만하다.


39실 객실에 미용실, 반려견놀이터, 제휴 동물병원에다 소형 수영장도 갖췄다.


인근 부산아쿠아리움을 이용할 때면 반려견을 놀이터에 잠시 맡겨둘 수도 있다.
 
또 인근 부산 기장군 철마엔 공설 반려견놀이터가 지난 5월부터 문을 열었다. 산책을 하며 힐링하기엔 안성맞춤.


하지만 반려견주가 기장군 지역주민이어야 한다는 게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