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번 강원도 대형산불 이후, 소방방재청에 새로운 기류가 감지된다.
그동안의 '사람 우선' 방침에서 '반려동물도 함께'로 범위를 넓히기 시작한 것이다.
그 첫 사례로 소방청은 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교육 동영상을 만들어 널리 알리기로 했다.
'동물응급 처치 매뉴얼'은 물론 관련 교육자료도 함께 배포한다.
심장마비인 경우엔 혈액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4분이 넘어가면 위험하다. 그렇기에 4분이 넘어가기 전에 CPR(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와야 한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이 필요한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심폐소생술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법은 의식, 호흡, 맥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있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에는 먼저 입속 이물질 제거하고 기도 확보를 위한 자세 취한다. 반드시 심장이 위치한 왼쪽 가슴이 위로 올라가게 해야 한 후, 목을 펴줘서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숨을 불어 넣어 줄 때, 사람은 입과 입을 통하지만 고양이는 코를 통해서 불어줘야 한다.
고양이는 왼쪽 앞다리 약간 뒤쪽에 심장이 있다. 그래서 체구에 따라서 누르는 법이 다르다. 작고 어린 아이는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성묘는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꾹꾹 눌러준다. 단, 생각하는 것 보다 강하게 눌러야 효과가 있다.
그래도 안 되면 양손을 대고 팔꿈치를 펴고 큰 동작으로 눌러줘야 한다.
다음은 한겨레신문 관련 기사이다.
"소방청은 동물전문가 자문을 받아 반려동물의 급성 심정지 ‘골든타임’을 파악해,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만들 예정이다. 동물응급처치 매뉴얼과 관련 교육자료도 제작해 함께 배포한다. 박 소방관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많지만, 정작 심정지가 왔을 때 응급처치하는 것도 주인들이 모른다. 이번 응급처치 동영상으로 소방관도 배우지만 시민들도 함께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0423.html#csidxfb9dcf294e1512aa8c54c442566d38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