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훈장 받은 미국 군견 '코난'
【코코타임즈】 코난(Conan). 최근 시리아 북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 제거 작전에 투입됐던 미국 특수부대 군견. 코난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백악관에 초대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메달과 훈장을 받는 등 '영웅'으로 대접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난에 대해 ″그는 최후의 파이터"라며 "모든 것을 끝내버린다”라고 격렬한 칭찬을 쏟아냈었다. 10명의 특수부대원이 부럽지 않은, 특별한 '전사'(Warrior)인 셈이다. 그런데 1일(현지 시각) 네델란드 방송계에 따르면 코난이 실은 네델란드에서 특수 훈련을 통해 길러내진, 특별한 존재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네덜란드에서 코난을 훈련시켰던 마르코 반 후프 (Marco van Hoof) 트레이너는 이날 네델란드 RTL 방송에 출연, "트럼프대통령이 코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을 때, 난 그 아이를 즉시 알아봤다"면서 "그 아이가 1살 때 여기로 왔고, 최강도의 특수 훈련 과정을 거친 후 미국 경찰에 전격 선발되었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결국 코난은 네델란드 훈련소에서 미 경찰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