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수의대학(학장 서강문)이 '제7기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AHP, Animal Healthcare CEO Program)을 내년 3월 개강한다. 반려동물은 물론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그리고 의료 바이오에 이르기까지 동물보건 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소통하는 전문지식 네트워크다. 글로벌 농식품 시장 트렌드는 물론 동물헬스케어산업에서의 성공 전략, 동물과 인간 접점에서의 바이러스 등 CEO들의 인문사회, 경영분야 역량도 강화한다.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성제경, 연성찬, 천명선, 최민철 교수와 김완희 동물병원장은 물론 서울대 경영 법학 국제 보건대학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대거 출연한다. 또 한국펫사료협회 김종복 회장,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 농림축산검역본부 문진산 과장, 법률사무소 '메이데이' 유재원 변호사와 법무법인 '수호' 이형찬 변호사, 한국애견신문 박태근 대표,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이' 이형주 대표 등의 강의도 있다. 서울대 수의대 AHP는 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6기에 걸쳐 총 11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내년 제7기 과정은 3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씩 진행된다. 관련 업계의 유력 기업 CEO들이
서울대학교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AHP)이 2일, 6기 입학식을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 펫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반려동물 케어(care)산업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수의 의료산업이 만나는 특별한 프로그램. 지난 2016년 9월 첫 발을 뗀 이후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광풍에 따라 전 세계에 걸쳐 위생과 보건, 의료에 대한 가치가 우리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와중에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 시대'에 펼쳐질 우리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물의약품 전문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사인 우진B&G(대표 강재구), 반려동물 드라이룸 아베크(김성범), 반려동물 의료전문 닥터아이앤비(송영규)와 세라펫바이오(강윤중), 반려동물 온라인몰 밀레펫(이기재· 한국펫산업소매협회장)을 비롯한 반려동물 산업계 유력인사들이 매주 화요일 모여 6개월 남짓 밀도 높은 스터디 과정을 펼친다. 바이러스와 유전체 의학, 빅데이터, 줄기세포, 동물의약품 등은 물론 철학과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