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2020년 흰 쥐의 해(경자년)가 저물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강아지, 고양이 등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었다. 반려동물 시장이 코로나19로 오히려 커진 것이다. 하지만 동물학대나 개물림 사건 등 반려동물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은 여전했다. 2020년 한햇동안 화제가 됐던 동물계 10대 뉴스를 살펴본다.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음식 '인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반려견 사료 시장 규모는 약 7천923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한 수제 간식과 화식이 인기를 끌었다. 하림펫푸드에서는 치킨볼, 밥이보약 양갱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같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속속 출시했다. 정관장은 6년근 홍삼 성분 등을 더한 '지니펫 더홀리스틱' 리뉴얼 제품을, 동원F&B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와 연어껍질을 넣은 수제간식 '뉴트리플랜 고메트릿'을 선보였다. 또한 치킨브랜드 굽네는 자연화식 브랜드인 듀먼을 출시하며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버거킹, 미스터피자, 쉐이크쉑 등 업체들은 기존 메뉴를 변형한 반려견용 버
【코코타임즈】 미국 동물병원들이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달간 매출이 지난해 6월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커진 것. 미국 동물병원운영자협회(VHMA, Veterinary Hospital Managers Association)가 미국 각지의 644개 동물병원을 설문한 결과, 전년 6월에 비해 매출이 평균 14.6% 증가했다. 신규 고객 수도 14%나 늘었다. 월간 리포트 <Insiders' Insights> 카렌 펠스테드(Karen E. Felsted)는 “(동물병원들의 경우)몇 년간 새로운 고객 수의 증가가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변화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 지적했다. 방문한 환자(반려동물)의 수도 2.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집에 머물게 되면서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한편 새로운 반려동물 입양이 늘어나는 최근의 사회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 5월 21일 하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정책에 적극적인 경기도가 내년에도 29개 사업에 386억원을 투자해 동물사랑 분야에 가속도를 붙인다. 이런 예산 규모는 올해(181억원)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 특히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등에 가장 많은 216억원을 투입한다. 야생동물 구조·보호와 생태교육을 전담할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야생동물 보전학습장' 등을 조성해 생명 존중 인식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생명존중 교육,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 6개 사업에도 16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88억원의 예산을 들여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간 갈등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종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26일, 이같은 ‘2020 경기도 동물사랑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경기도 내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는 47만여 마리로, 전국(158만여 마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1인 가구와 노년층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관리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