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정병곤 (사)한국동물약품협회(KAHPA) 신임 회장이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정 회장은 "협회 50년 전통을 계승하고 축산물 안전과 항생제 내성, 환경과 동물복지를 포괄하는 원헬스(One-Health) 등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30일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협회 회장단과 이사회는 최근 서면으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정병곤 상근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제22대 정 회장은 1960년생으로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동물약품관리과장, 질병관리과장, 동물검역과장은 물론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부이사관) 등을 거친 후 지난 2018년 상근부회장은 한국동물약품협회에 합류했었다. 동물약품 분야의 오랜 공직 생활로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들어온 그는 항상 우리나라 동물약품의 중국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은 물론 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정병곤 회장은 지난 임시총회에서도 “동물약품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코코타임즈】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의 회장직에 처음으로 여성 회장이 당선되었다. 세계 113개 수의사 단체들의 연합인 WSAVA는 20만 명의 수의사들을 대변한다. 1961년에 창립된 이후 60년 역사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회장직에 오른 것이다. 임기는 2020년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 당선된 시라야 추네캄라이(Siraya Chunekamrai) 박사<사진 왼쪽>는 태국임상수의사회(Veterinary Practitioners' Association of Thailand)의 전임 회장.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추네캄라이 박사는 “WSAVA의 첫 여성 회장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겸허해진다”라며 “이는 우리의 공동체가 우리 직업의 구성원들을 대변하기 위해 밟아온 단계들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고 <투데이스 베테리너리 비즈니스>는 7일 보도했다. 추네캄라이 박사는 또한 “나의 2년간의 임기 동안 단체의 포용력을 높이고 위원회와 활동들에 더 많은 봉사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SAVA 부회장도 여성이 됐다. 에콰도르에서 임상을
【코코타임즈】 세계 최대 수의사단체 AVMA(미국수의사회)를 대표하는 얼굴이 이젠 다시 여성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AVMA(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의 2022년 회장 선거에 여성 후보 2명만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 두 후보는 지난 7월 31일 AVMA 의회(House of Delegates)의 온라인 원격 회의에서 출마 사실을 공표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두 주인공은 그레이스 브랜스포드(Grace Bransford) 수의사와 로리 텔러(Lori Teller) 수의사. 브랜스포드는 AVMA의 현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소동물 임상 수의사다. 수의사로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케팅 직업에서 10여년 간의 경력을 쌓았다. 텔러는 현 AVMA 이사회의 의장이며 텍사스 A&M 대학교 (Texas A&M University) 수의대에서 원격의료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 교수진이 되기 이전에 텔러는 텍사스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로 일했으며 현재도 파트타임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160년 AVMA 역사 속에서 여성 회장은 지금까지 3명 밖에 없었다. 1996-97년에 메리 베스 레닌거(Mary B
제25대 경기도수의사회장에 이성식 수의사가 선출됐다. 9일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열린 '2020년도 경기도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1인과 감사 2인을 선출하는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회장 선거는 단독 후보인 관계로 총회 출석 대의원들의 투표로 이뤄졌으며 감사 2인으로는 이창훈·김현기 수의사가 선출됐다. 이 회장은 선출 직후 "지난 7년 동안 경기도수의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회원들의 충고와 조언을 귀담아 듣고 발로 뛰는 머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서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민원처리시스템 보완 및 신문고 운영, 경기도수의사회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 또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수의사, 수의직 공무원 등 직능별 수의권을 강화하고, 불법진료 감시센터 활성화 등 힘있는 수의사회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Δ 1951년생 Δ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Δ전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 Δ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 부위원장 Δ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협의회 회장.
2020년 경자년 새해인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대한수의사회 제2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들의 공약이 공개됐다. 31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첫 직선제 선거 실시를 위한 선거인 명부가 전날 확정된 데 이어 각 후보자 등록 결과와 선거공보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전남수의사회장인 김중배 후보(기호 1번)는 '행복한 수의사! 건강한 대한수의사회'를 내세웠다. 그는 △반려동물 수의사의 위상 재정립 △농장동물 수의사의 권익 확보 △공직수의사의 지위 향상 △수의료 교육시스템 선진화 △미래지향적인 건강한 대한수의사회 경영 등을 공약했다. 제주도수의사회장인 양은범 후보(기호 2번)는 '회원과 함께 하는 수의사회'를 강조했다. 그는 △수의사의 능력을 인정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를 삽입한 수의사법 개정 △약국에서 백신 판매 금지 및 동물병원 진료체계 개선 △산업동물 현장의 신규 수의인력 공급 문제 해결 △수의직 공무원 수당 현실화 등을 약속했다. 경기도수의사회장인 이성식 후보(기호 3번)는 '막힘없는 소통과 화합'을 내세웠다. 그는 △신문고 운영 등 소통과 혁신 △심장사상충 예방약 약국 판매 저지 등 수의권 강화 및 이익증대 △예방접종비 인상 등 수의사의 지위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