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한국헌혈견협회가 우리나라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시즌2'를 5월부터 전국에서 벌인다. 이는 반려견 혈액 수급의 90% 이상이 '공혈견'(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개)으로부터 공급되는 현실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캠페인 시즌 1을 통해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와 인프라 확대 등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내부 평가를 내렸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이번 시즌 2에선 의료인력을 더 늘리고 소요 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름도 'I'M DOgNOR(도그너)다. DOgNOR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 참여 의료진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전국 8개 헌혈견협회 연계 병원으로 늘려 헌혈카의 운영 횟수와 찾아가는 지역을 확대한다. 또한 헌혈 적합성 판정을 위한 사전 종합혈액검사 중심으로 운영해 참여 고객의 대기시간을 30분으로 줄여 하루에 검사 가능한 반려견 수를 늘린다. 한편, 참여 고객은 사전 혈액검사로 심장사상충, 진드기 매개질병 검사 등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혈액형을 확인할
【코코타임즈】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천288만여대(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VMIS). 우리나라 인구가 약 5,천163만 명인 걸 감안하면 국민 두세명당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교통사고 또한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좌석 안전띠 착용규정이 점점 강화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안전띠 의무화가 전 좌석 대상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고속도로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안전띠를 매야 한다. 어기면 벌금과 벌점이 부과되는 것은 물론이다. 시민들도 이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정도. 하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은 아직까지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는 반려동물을 차에 태우는 경우가 정말 많다. 창문에 머리를 빼꼼히 내밀고 있는 강아지들을 길거리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귀엽다고만 생각했던 그런 모습들이 때로는 아찔한 순간을 가져올 수 있다. 반려동물은 법적으로 '재물'. 그래서 사람과는 법의 적용 방식이 다르다. 다쳐도 '재산상 손실'로 판단된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분양가 가격 또는 물리적인 가치로만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뿐 치료비나 위자료 등은 청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반려인들로선 반려동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