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늘 부족한 반려동물 긴급수혈 혈액 문제를 해결할 반려동물 헌혈센터 'KU 아임도그너'가 18일 공식 오픈했다. 반려동물 수술과 치료에 있어 충분한 의료혈액 수급은 필수. 이에 따라 이번 센터 오픈은 반려동물계에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전국을 연결하는 혈액 수급망을 본격 구축하는 신호탄이다. 전국의 거점 동물병원들과 연계, 동물 혈액의 확보와 긴급 지원하는 허브(huh) 역할을 한다는 것. 특히 의료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별도 사육하며 주기적으로 피를 뽑아야 하는 공혈견(供血犬)에 대한 윤리 문제는 물론, 돈으로 피를 사고 파는 매매혈(買賣血) 문제 등 현실적 딜레마를 극복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도 있다.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의 별관 2층에 자리 잡은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센터장 한현정 교수)는 이를 위해 △채혈실 △혈액 분리실 △혈액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헌혈견은 1~8세령 25㎏ 이상 대형견으로 한정할 예정이다. 여기서 아임도그너의 도그너(DOgNOR)는 개(Dog)와 기부자(Donor)의 합성어. 수혈이 필요한 개들을 위해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견(獻血犬)을 의미한다. 아임도그너(I’M DOgNOR)는 현대자동차와 건국대학교가 함께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증가하면서 아픈 반려견들의 수혈 공급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혈액은 항상 부족하고, 그마저도 90%를 일부의 공혈견(供血犬)에 의존하는 게 현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건국대(KU)와 함께 반려견 헌혈센터를 건립하고, 여기에 10억원을 후원한다.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이 만드는 자발적 헌혈기관으로는 아시아 처음이다. 명칭은 '케이유 아임도그너(KU I’M DOgNOR) 헌혈센터'. "나는 강아지 헌혈 공여자”라는 뜻. 여기서 DOgNOR는 헌혈 공여자 도너(Donor)에 강아지(Dog)를 합성했다. 현대차, 건국대에 10억 후원해 반려견 헌혈센터 설립 이를 위해 건국대 정영재 총장<사진 오른쪽>과 현대차 유원하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왼쪽>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후원도 약정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와 건국대는 지난 2년간 반려견 헌혈캠페인 '아임도그너(I’M DOgNOR)'를 진행해왔다. 현대차가 미니버스 밴 솔라티(SOLATI)를 개조한 헌혈 전용차<아래 사진&g
【코코타임즈】 "내년에 동물을 위한 헌혈센터를 설립하려고요. 공혈견이 아닌 반려견 보호자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좀 더 윤리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에는 지난 2016년 국내 수의과대학 중 최초로 개설한 동물응급의료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응급진료를 전담하고 있는 한현정 교수<사진>는 그동안 수많은 생명을 살려왔다. 하지만 응급 상황에서 공급해야 할 혈액이 항상 부족하다 보니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에 한 교수는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헌혈센터(가칭 KU도그너헌혈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헌혈견 제도화해야 윤리적 혈액 공급에 도움"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응급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 및 장기 손상, 암 세포 또는 악성 종양이 커지거나 지병이 악화되는 경우 등이 있다. 응급 상황에서는 특히 혈액 공급이 중요하다. 하지만 혈액을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상당 부분을 공혈견의 혈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공혈견(供血犬)의 경우 뜬장, 잔반 먹이 공급 등 사육 환경이 문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