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아이가 계속 기운 없어 보이고, 이유 없이 구토 증상을 보일 때가 있다. 단골 동물병원에 가서 여러 검사를 해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 한다. 한편으론 반가운 소식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아이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으니 집사의 맘은 편치 않다. 그런 보호자들이 적지 않은 지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운영하는 펫(pet) 포털 사이트 '십포'(sippo)엔 이런 비슷한 사례들이 최근 부쩍 많아졌다. "켄타가 며칠 전부터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어요. 살이 약간 빠진 것 같기도 하고, 계속 가려워하는 것 같아요. 병원에선 별 이상 없다고만 하고... 결국 '세컨드 오피니언'(second opinion)을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중의학으로 진료하는 수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봤어요." 켄타는 6살이 된 강아지. 2개월 전 이사를 해 아직 새 집에 적응이 잘 안 됐는지 식욕이 줄고 산책하는 것을 그리 반기지도 않았다. 때마침 건강 검진 주기가 되어 검사를 받았는데, 수치는 모두 정상. 기존 진료로는 해결 안되는 증상들... 또다른 대안으로 주목 그 때 보호자 이토씨는 우연히 본 잡지에서 '펫에게도 중의학(中医学)을'이란 글을 읽게 됐다. "병이 보이
【코코타임즈】 의학이 발달하면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점차 노령화 시대에 접어든다. 평균 수명이 훌쩍 10살, 15살을 넘어서 이제 곧 '20세 장수(長壽)시대'다. 그래서 집사들은 내 고양이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더 오래 함께하기를 바란다. 신간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은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한 고양이 건강관리법이 주제다. 병의 증상을 없애는 것에 앞서 병의 근본을 다스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방 수의사인 야마우치 아키코(山內明子. 사진)가 이 책을 통해 체질별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관리법과 추천 식재료 및 식단, 마사지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일본 도쿄에 있는 아코(AKO) Holistic Vet Care 원장이기도 하다. "우리 고양이는 어떤 체질일까?"라는 엉뚱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마치 사람에게 사상의학이나 팔체질이 있는 것처럼 고양이게도 체질에 따라 몸의 특성이 다르다는 얘기다. 그걸 찾아내면 체질별 관리법으로 고양이의 자연치유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스트레스는 줄여주고, 몸은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원리가 들어있다. 게다가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어서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아파서 한방 침 치료 받으러 병원에 가야해요. 그런데 병원 가기를 무서워하고 벌벌 떨어요. 어떻게 하면 안심시킬 수 있을까요?"(관절염 강아지 보호자 A씨). 많은 강아지들은 산책을 좋아한다. 밖에 나가면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사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병원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A씨의 강아지처럼 동물병원에 간다는 것을 안 순간 어디론가 숨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 예민한 고양이라면 더 힘들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호자에게 집중하기와 이동장 적응 교육 등을 통해 병원에 가는 것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동장 교육의 경우 잘 활용하면 동물들이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해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동물 치료는 이동장 적응부터가 시작 이동장 교육을 위해서는 먼저 강아지에게 이동장을 보여준다. 지붕과 문을 분리할 수 있는 이동장을 선택하면 교육이 더욱 수월하다. 강아지가 이동장을 보고 다가가거나 시선이 머물렀다면? 칭찬을 하면서 간식, 장난감 등을 주며 보상을 해준다. 강아지가 이동장을 인식한 이후에는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처음에는 거부감을 최대한 줄여주
【코코타임즈】 국제 수의한방교육 전문기관(CHi institute, 이하 '치인스티튜트')의 한국지부(CHIKOVA, 이하 '치코바')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Chi脈(치맥) 저널>을 창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창간호엔 <수의사가 쓴 개의 사암침> 저자인 김종수 원장의 '동물전용한약에 대한 설명', '한의학용어 풀이'를 시작으로 △기가 막힌 침의 활용(김동후) △고양이 한방치료 케이스(김수현) △디스크 한방치료와 전침기 사용하기(신사경) △고양이 수혈하기(안성아) 등이 수록돼 있다. 또 △반려동물 행동학 팁(위혜진) △반려동물 치아관리(이세희) △한방 재활과 음식치료(이은구) △TCVM 진단에 따른 방광종양과 후지마비 치료(박정식) △한방치료 케이스 리뷰 13건(이태형, 성윤정, 황선희, 안성아, 최하진, 김수현, 방주환, 김성원, 이수빈, 곽지윤, 맹정우, 한지원, 이세희) 등도 있다. 특히 이번 창간호엔 임상 관련 칼럼 외에도△보험(삼성화재) 가성비 올리기(강상욱) △동경 여행하기 팁 및 항공 마일리지 팁(정언승) △성명학과 사주이야기(조용도) △동물병원일기(황선희) 등 읽을거리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