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붓고, 보험 들고" 펫팸 겨냥한 금융상품들
펫금융 상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펫카드와 같은 편의성 상품도 있지만 적금, 대출, 보험 등 '갑작스런 지출'을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상품들이 주종이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목돈마련 금융상품 '펫사랑 적금'을 29일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0%. 그런데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펫사랑 서약을 하면 우대금리 0.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펫사랑 적금은 1년제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하지만 반려인 본인의 목돈마련은 물론 반려동물을 양육하면서 예상치 못한 거액의 지출비에 대비하기 위해 월 50만원까지도 들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 치료비 지출인 경우엔 만기 이전에 해지하더라도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특별중도해지도 가능하다. 게다가 적금에 들면 반려동물 배상책임 보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반려동물이 타인 등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사고당 최대 500만원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동물등록증이 없어도 동물 종류, 품종 등의 반려동물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사진을 보험사 앞 메시지로 제출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펫사랑 카드’ ‘펫사랑 보험’ ‘펫사랑 신탁’ 상품을 출시해 종합 패키지 펫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