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대사증후군까지 간편하게 진단해줄 수 있다면? 강아지 소변 진단키트를 만드는 핏펫, 반려동물 체외진단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가 ICT기반의 반려동물 면역 진단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각종 질환을 찾아내 보려는 것. 두 회사는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프로탄바이오 본사에서 MOU 협약식을 갖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차세대 진단 기술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탄바이오가 타깃 질환 관련 항체를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핏펫은 키트 반응도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IT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한다. "두 기술이 합해지면, 진단키트는 검사가 쉬운데다 10분 이내면 결과를 바로 판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키트의 개발 진전 속도에 따라 두 회사는 "보호자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불균형에 기인한 다양한 대사증후군까지 진단 스펙트럼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탄바이오 조제열 대표<사진 왼쪽>는 "핏펫의 IT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진단 상품을 출시한다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패러다임
【코코타임즈】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경기도가 발빠르게 반려동물용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 이 키트로 실제 반려동물 코로나 진단을 대규모로 진행할 수 있다면 반려인들의 걱정 거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동물위생사업소는 지난해 9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 승인을 받았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요청하면 검사할 수 있는 전담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은 것. 반려동물 감염 여부가 의심될 경우, 사람용 진단키트를 사용해서라도 반려동물의 감염 여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당시로 거슬러 가보면 전국적으로 사람 확진자가 급증하던 때여서 보호자와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도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러는 중에도 국내에선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단 한 차례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갑자기 2건의 '양성' 판정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을 높아졌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경남 진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묘 2마리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