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내가 직접 만든 우리집 강아지 옷. 그럼 나도 이젠 패션 디자이너?" 초보도 할 수 있는 강아지 옷 만드는 방법이 나왔다. 간단한 패션디자인 이론부터 미싱 사용하는 법, 강아지 옷 패턴들에 대한 이해, 옷 만들기 실전 등등. 거기다 펫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하는 팁(tips)까지 마치 매거진 화보 보듯 자세히 나와 있다. 반려동물 옷 만드는 방법과 펫 라이프 스타일을 알려주는 책 '펫 패션 디자이너'<사진>. 강아지옷 디자이너로 9년차인 두민지 디자이너가 썼다. "우리집 댕댕이 펫데렐라(pet+sindelella) 만들기"란 부제가 붙어있다. 두민지는 2013년 우연히 웰시코기 종의 강아지와 함께 살게 된 뒤, 잘 나가던 사람옷 패션 디자이너에서 강아지옷을 만드는 펫 패션 디자이너로 방향을 틀었다. 반려동물 옷은 동물을 개성 있게 만든다. 또 귀엽게 보이게도 한다. 추운 겨울엔 한파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더운 여름엔 열사병이나 일사병을 예방해준다. 산책을 할 땐 진드기 등 몸에 해로운 것들이 달라붙지 않게 하는 또 다른 기능도 있다. 하지만 역시 강아지 옷은 그런 실용적인 효용보다 강아지를 멋쟁이, 신데렐라로 만든다. 저자는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를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이 입는 펫웨어(pet-wear)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최근 유행하는 소재와 디자인이 펫웨어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서다. 특히 한섬의 'SYSTEM', 'SJSJ' 등에다 '올리브데올리브', '랄프로렌'같은 여성의류 패션기업들까지 직접 펫웨어를 내놓으면서 이같은 트렌드가 더 강해지는 모양새다. 심지어 '짝퉁' 펫웨어까지 나오는 등 펫웨어업계가 패션업계를 빠르게 닮아가고 있다. ◇ 올겨울 강아지 옷은 '플리스'가 대세 12일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 매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펫웨어'를 묻자 점원은 망설임 없이 '플리스'(fleece) 조끼를 추천했다.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도 어김없이 플리스 소재가 가장 앞쪽에 진열돼 있었다. 플리스 소재는 올겨울 의류 브랜드들이 밀고 있는 대유행 아이템. 보통 '후리스' 또는 '뽀글이'라 부르기도하는 플리스는 원래 촉감이 부드럽고 솜털이 있는 천이나 부드러운 양모 등 곱슬함을 살린 소재. 사람 옷의 유행을 강아지 옷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서울 남대문시장의 애견용품 상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 층은 반려견 옷가게로 가득했다
【코코타임즈】 국내 펫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패션 기업들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 공략에 나섰다. 펫웨어를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될 펫 마켓을 선점하기 위한 뜨거운 경쟁에 돌입한 것. 패션 브랜드 올리브데올리브는 반려견 의류 브랜드 ‘미밍코’를 론칭하고 매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복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프리미엄아울렛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전문 복합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목표 매출액은 150억원선. 닥스, 헤지스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LF도 지난 4월 반려견 의류 브랜드 ‘피즈크루’를 공식 론칭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는 ‘패밀리룩’을 지향하며 향후 의류뿐 아니라 토털 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헤지스 플래그십스토어, 자사몰, 온라인 편집숍으로 유통을 전개 중이다. 루이까또즈로 유명한 태진인터내셔날도 반려동물 목줄 전문 브랜드 ‘CLOL(씨엘오엘)’, 펏퍼니싱 ‘라스페라독’, 반려동물 캐리 가방 전문 브랜드 ‘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