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마약 '펜타닐', 어디론가 새나가고 있는 것일까?
【코코타임즈】 국회 국감에서 동물병원의 마약류 등 약품관리 문제가 본격 제기됐다. 최근 마약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빠르게 침투하면서 더 이상은 '마약청정국'이라 자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동물병원을 통한 마약류 불법 유통에 대한 의혹이 터져 나온 것. 특히 '합성마약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관리 문제가 주목을 끌었다. 또 해당 질환에 동물전문약이 없는 경우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대체재, 인체용의약품의 경우도 특정 지역, 특정 약국 몇 곳에서 전국 동물병원의 90% 이상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황도 공개됐다. 먼저,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동물병원의 펜타닐 패치 처방 문제를 본격 거론했다. 펜타닐(Fentanyl)은 고통이 극심한 말기암 환자에 주로 쓰이는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을 100배 농축하면 헤로인, 그 헤로인을 100배 농축하면 펜타닐이 된다. 조금만 사용해도 효과가 큰, '합성마약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린다. 한때 래퍼들 사이에서 펜타닐 패치가 유행하면서 최근 10, 20대 사이에서도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펜타닐 처방, 사람 병원은 줄어드는데 동물병원은 2년새 2배로 증가 신 의원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