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체크(28) 코피를 흘려요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코피를 흘리면 보호자는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다쳐서 나는 게 아니라면 코에서 피를 흘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의 증상일 수 있어서다. 코피가 나면 뭐부터 해야 할까? 일단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흥분해서 혈압이 올라가면 출혈이 심해질 수 있다. 콧등(주둥이의 윗부분)에 얼음주머니를 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냉기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서 출혈을 줄일 수 있다. 얼굴이 짧은 품종의 경우 특히 코를 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콧구멍을 휴지 등으로 막으면 숨쉬기 힘드니 주의해야 한다. 수의사의 지시 없이는 어떠한 약물도 투여해서는 안 된다. 이런 조치를 취해도 피가 계속 나오거나 반려동물이 숨 쉬는 것을 힘들어 한다면 바로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24시 응급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코피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외상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콧등이나 머리를 부딪친 경우다. 잠시 안정을 취하면 멈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혈이 멎지 않으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강 종양 비강에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생기면 코피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영상검사 및 세포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