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사냥하거나 높은 곳을 오르며 생활하던 동물이다. 동물원 우리 안의 동물이 그렇듯, 고양이도 사람 손에 길러지면서부터 본능이나 욕구를 충분히 분출하지 못하면 따분하고 지루한 삶을 보낼 수밖에 없다. 동물은 자신의 삶에 흥미나 활력을 잃으면 점차 이상 행동을 보인다.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이 한 곳을 빙글빙글 돌거나 머리를 흔드는 행동들이 대표적인 예다. 동물학자와 사육사 등 전문가들은 동물의 이상행동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고자 '동물행동 풍부화'(Animal behavioral enrichment) 프로그램을 고안해냈다. 동물원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집고양이에게도 적용시켜 볼 수 있다. 야생에서의 환경과 감각, 먹이, 놀이(인지), 사회성 등을 이들에게도 제한적이나마 갖춰주자는 것.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과 놀이. 고양이 습성에 맞게 환경과 놀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중 '환경 풍부화'(environmental enrichment)는 동물의 거주 환경을 자연과 비슷하게 조성해 야생에서와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무료한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한 방법이다. 마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은 고양이가 오를 수 있는 '캣타워'를 설치하는 게 좋다.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사냥하거나 높은 곳을 오르며 생활하던 동물이어서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캣타워의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집이 좁으면 공간이 더 좁아질 수 있어 캣타워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캣타워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 있다. 먼저 집이 좁은 경우이다. 언급했던 것처럼 집이 좁으면 오히려 캣타워 구입을 망설이기 쉬운데 사실은 더욱 필요하다. 평면 생활을 하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수직 생활'을 하기 때문에 공간이 넓어도 오르내릴 공간이 없다면 좁다고 느낀다. 집이 좁아도 캣타워가 있고 오르내릴 곳이 많으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꽤 살 만한 공간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여러 고양이를 키울 때도 캣타워를 반드시 설치하는 게 좋다. 고양이가 각자의 공간을 나누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캣타워가 있어도 고양이가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캣타워 위치를 바꿔보자. 밖이 보이는 창가나 집 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설치하면 고양이가 더 관심을 갖는다.
【코코타임즈】 중견기업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펫가구 신제품 ‘캐스터네츠 커스텀 캣타워'를 출시했다. 제각각인 고양이들 성향에 맞춰 아이템 구성과 높이 조절 등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캣타워. 17일 일룸에 따르면 이번 캣타워는 활동성과 야생성이 높은 반려묘, 조심성이 많거나 집고양이 성향이 높은 반려묘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낮고 넓은 형태의 캣타워 모델인 것이 특징의 하나다. 반려묘의 신장과 나이, 활동성에 맞춰 슬라이드 또는 원형 선반을 추가해 반려묘에게 꼭 맞는 놀이 및 활동 공간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반, 식기, 슬라이드 등의 아이템들은 브라켓을 통해 원하는 높이와 방향으로 직접 조절이 가능해 반려묘의 성향과 집안 구조에 맞게 변형할 수도 있다. 그래서 캣타워의 상부 공간 또한 둥근 숨숨집 형태의 캣콘이나 투명 해먹 등 반려묘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이처럼 새로운 개념의 일룸 캣타워는 인기 고양이 채널의 유튜버 ‘김메주’와 고양이 전문 노진희 수의사를 비롯해 일룸 사내외 집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김메주'와 론칭 기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진행 이에 따라 일룸은 김메주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전 세계에 출고 되는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의 각 면에 점을 찍었습니다. 한두개가 아니라 거의 모든 면에 가로세로 1㎝ 간격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포장 박스 상단에는 QR코드를 인쇄해놨죠. 무슨 일일까요? 이 TV 포장지는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패키지'(Eco package)입니다. 단순한 재활용 이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예시로는 트럭의 방수포를 이용해 만든 가방이 있죠.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더 세리프'(The Serif)·'더 세로'(The Sero) 포장재로 고양이터널·책꽂이·탁상선반·수납함·TV콘솔·잡지수납함·고양이집 등 7개의 생활용 가구를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에코패키지는 지난 1월 열린 세계최대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신선했고 궁금했습니다. 기업이 버려지는 포장재에 신경을 썼다는 게 재밌고, 정말 쓸만한 제품을 손쉽게 만들도록 해놨을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만들기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고양이
고양이가 그토록 방문 위나 냉장고, 장롱, 선반 위로 올라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야생에서 '높은 곳'이라 하면 생존과 직결된 곳인데, 현재까지 그 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자꾸만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이유,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고양이 행동 전문가 브리짓 레트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나무와 같은 높은 곳에 숨어 사냥이나 식사를 했다. 약탈자를 피하거나 나무 아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즉, 고양이는 높은 곳에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오르는 이유는 비단 야생에서의 습성 때문만이 아니다. 집고양이는 사냥할 일이나 포식자에 대한 염려는 없지만, 자신을 귀찮게 하는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 따돌리기 위해 캣타워나 냉장고 위처럼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것이다. 이학범 수의사는 "고양이는 민첩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정위 반사'를 통해 자세를 바로잡아 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낙상사고와 같은 문제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키우고 싶지만, 혼자일 것이 걱정될 때, 대부분 ‘고양이’를 먼저 떠올린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책을 해주지 않아도 되니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동물’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정말 그럴까?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는 “고양이는 사냥 방식이 독립적일 뿐, 외로움을 타는 사회적인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즉, 고양이를 혼자 둬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여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 실제로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고양이가 외로움 속에 방치되는 일이 많다. 이 경우,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 인해서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낄 때 보이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우는 일이 잦아진다 △사람을 졸졸 쫓아다니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요구한다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집안 물건을 망가뜨린다 △식습관에 변화가 생긴다(식욕이 없거나 왕성해진다) △구석진 곳에 숨는다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설한다 △면역력이 떨어진다 △구토를 한다 △과도한 그루밍을 한다 고양이
【코코타임즈】 소형 평수에 사는 고양이는 행복할까 행복하지 않을까? 외출도 않는 동물인데 작은 집에 산다면 답답함은 배가 되지 않을까? 사람 관점에서는 고양이가 답답할 것 같지만, 고양이에게 실내 넓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높이이다. 높은 곳이 편하다냥 고양이 행동 전문가 브릿지 레트(Bridget Lehet)는 “고양이는 아생에서부터 높은 곳을 선호했다. 높은 곳에 있어야 아래 상황을 감시하기 수월했다. 사냥감을 찾기 쉽고 약탈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었으며, 편히 먹이를 먹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높은 곳을 선호하는 습성은 아직까지 남아 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냉장고나 서랍 위 등으로 오르려는 이유이다. 간혹 자신을 귀찮게 하는 가족 구성원을 따돌리기 위해서 높은 곳에 오르기도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높고 안전한 곳 만들어 달라냥 싱크대 위는 뜨겁거나 날카로운 물건 때문에 부상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다. 가구 위 역시 고양이가 내려오다가 자칫 바닥에 있던 물건에 부딪혀 다칠 수가 있다. 고양이를 위해서 인공 구조물인 캣타워나 캣워크 등을 설치해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