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체크(37) 침을 많이 흘려요
【코코타임즈】 개가 침을 흘리는 것은 정상인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블러드하운드, 뉴펀들랜드, 마스티프, 세인트 버나드 등의 개들은 윗입술이 늘어져서 다른 품종보다 침을 많이 흘린다. 또한 박서, 불독 등 입이 짧은 품종은 볼에 침이 고여 머리를 흔들거나 물을 마신 후 침이 흐른다. 이런 품종들에서 침이 흐르는 것은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침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지지 않았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부 개들은 특정 상황에 반응해 침을 흘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식사 시간을 예상하고 흥분해서 침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침을 흘리는 개들도 있다. 불안하거나 긴장되었을 때 침이 나오며 이런 개들에게는 침 흘림이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침을 안 흘리던 개가 침을 흘리기 시작하거나,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리는 것을 타액분비항진(hypersalivation)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치과 질환과 구강 질환 개가 침을 흘리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과 질환이다. 치석이 쌓이는 등의 이유로 천천히 시작될 수 있고, 이물질이 입에 박히거나 상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