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가 한쪽 눈만 감으며 반려인을 유혹하는 듯한 '윙크'를 할 때가 있다. 이를 단순히 해석해서는 안 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결막염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막염에 걸리면 눈을 잘 못 뜨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한쪽 눈을 깜박이게 되는데, 이것이 마치 윙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고양이 결막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클라미디아, 카이코플라즈마에 감염돼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가 자신의 혀, 앞발로 그루밍하면서 눈을 비비는 과정에서 눈이 세균에 노출돼 발생할 확률이 높다. 먼지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결막에 상처를 입히는 게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은 눈이 붉게 충혈되며 붓는 것이다. 눈물을 흘려 눈 주위가 젖고, 가려움과 통증 때문에 앞발로 눈을 자주 문지른다. 심해지면 눈 주위에 얼룩이 생기고 눈꺼풀이 맞붙어 눈을 뜨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오해 방치해 중증이 된 경우가 아니면 항생제만으로도 간단히 완화된다. 결막염 원인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면 고양이가 식욕을 잃을 수도 있어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평소에는 화장실 모래가 오염되지 않도록 수시로 교체하고, 다
【코코타임즈】 결막염(Conjunctivitis)이란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안구 위에서 점액을 분비하는 결막은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염증이 발생하면 눈이 붓고 충혈되므로 보호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질병의 하나다. [증상] 평소엔 분홍색을 띠지만 염증이 생기면 붉게 변한다. 눈물이 많이 나오며, 노란색 또는 초록빛 띠는 눈곱 같은 분비물도 나온다. 눈을 찡그리고 자주 깜빡거리는 것도 특징이다. 눈꺼풀이 맞붙어 눈을 뜨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가려움과 통증 때문에 앞발로 문지르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한쪽 눈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양쪽 눈 모두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원인] 결막염은 디스템퍼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다. 그래서 '감염성 결막염'이라 부른다. 비(非)감염성 결막염은 감염성 결막염보다는 흔하지만 전염성이 없다. 알레르기 등의 면역 매개 질환, 종양, 안구건조증, 안검내반, 포도막염, 녹내장, 눈의 상처, 자극적인 이물질 등이 비감염성 결막염을 유발한다. [치료] 결막염 치료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