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후각을 갖고 있다. 그런데 개의 '청각' 또한 사람보다 뛰어나다. 특히 개는 높은 음역을 유독 잘 듣는다. 성인을 기준으로 사람은 평균 2천Hz(헤르츠) 이상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헤르츠는 소리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단위다. 그런데 개는 6만5천Hz까지 듣는다. 미국의 반려견 행동·훈련 전문가인 스탠리 코렌(Stanley Coren) 박사가 최근 펴낸 책 '개는 어떻게 생각할까(How Dogs Think)'에 따르면 개는 3천~1만2천Hz의 음역에서 청력이 사람의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한 개는 -15~-5dB(데시벨)의 소리도 듣는다. 데시벨은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사람에게 들리기 시작하는 소리의 크기를 0dB이라 한다. 0dB보다 10배 큰 소리는 10dB, 10분의 1로 작은 소리는 -10dB로 나타낸다. 즉, 크기가 너무 작아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개는 충분히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북미권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매체 <펫엠디>(Pet MD)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개의 청각 능력이 이토록 발달한 이유는 조상인 늑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소인 덕분이다. 늑대
【코코타임즈】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폭죽놀이. 자동차 경적소리등 등 각종 소음에 민감한 반려견에게 치료제 펙시온(Pexion)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FDA는 소리 혐오와 관련된 병력이 있는 반려견을 통한 실험으로 펙시온의 효능을 관찰했다. FDA 연구팀의 관찰 하에, 실험 대상인 개는 폭죽놀이가 예정됐던 새해 전날 이틀 전부터 펙시온과 위약을 1일 2회 처방받았다. 그리고 개의 주인에게 폭죽놀이를 하는 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반려견의 반응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연구팀은 개의 16가지 다른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견주에게 지시문을 배포했다. 관찰에 따르면, 펙시온을 복용한 개는 위약을 처방받은 개에 비해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애견 소유주들도 작년 새해 전날에 겪었던 경험에 비해 치료제가 전반적으로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펙시온을 처방받은 개의 66%는 우수함 또는 뛰어남이라는 치료 효과를 기록했다 FDA는 처방을 통한 펙시온의 유통을 승인한 것이다 즉, 견주가 수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치료제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반려견의 간질 치료 용도로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 치료제의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