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린 고양이, 집사가 바이러스 옮겼을 확률 크다"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인 있는 집고양이가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무려 20배나 더 높다는 것이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는 30일(현지시간), 자체 과학뉴스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특히 "반려동물 중에서도 주인 침대에서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구월프대학교의 도로시 벤젤 교수(수의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 경력이 있는 가구 77곳에서 48마리의 고양이와 54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진행했다. 또 보호자들에겐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무릎에 앉히거나, 침대에서 재우는지 등은 물론 동물들에게 뽀뽀나 얼굴을 핥도록 허용했는지, 또는 매일 함께 보낸 시간 등을 질문했다. 또한 동물보호소에 있던 개와 고양이 75마리와 동물병원에 있던 길고양이 75마리도 함께 검사했다. 집고양이 67%, 길고양이 3%서 코로나19 양성 반응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