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23일, "포유류 질병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30개소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물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질병진단 기관의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전체 교육은 Δ원격 병리진단 Δ질병진단 심화 Δ포인트 레슨(요점) Δ수시교육 등 모두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달 중에 수요조사를 마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질병진단 교육은 코로나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온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으로 진행하는 병리진단 과정과 질병진단 증례 발표를 추가했다. 특히 '원격 병리진단 과정'은 수시로 운영된다. 검역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영상을 통해 폐사체를 실시간으로 부검하면서 육안병변 판독 기술과 시료채취 요령을 전수하는 프로그램. 이전에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질병진단 심화과정'은 교육기간 1주, 연간 총 4회로 구성된다. 다양한 포유류 동물의 병리, 세균,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지식을
【코코타임즈】 동물병원을 통하지 않고도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전염병 관련 질병이나 사망 원인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질병진단' 서비스를 통해서다. 검사를 진행할 가검물 및 사체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의뢰서'도 대폭 간소화돼 이용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4일 "최근 반려동물과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와 고양이 등의 병성(病性) 감정을 신청하는 민원이 늘고 있다"면서 "그동안은 의뢰서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보호자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의뢰서 양식과 신청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질병 진단 의뢰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018년 205건에서 2019년 249건, 그리고 2020년 460건으로 지난 2년 사이 배 이상 많아졌다. 검역본부 질병진단은 동물 전염병과 관련한 검사와 사망 원인 분석 등이 주된 업무이긴 하지만, 이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질병들도 검사를 의뢰할 수 있기 때문. 현재는 반려동물에 질병 증상이 있는 경우, 대개는 동물병원에 가서 1차 검사를 하고 수의사가 그 증상을 보여주는 가검물 또는 사체를 검역본부에 보내 검사를 의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