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장류학자 제인 구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자연과 동물에 대한 인류의 무지와 학대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인 구달은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개봉 기자회견에서 "전염병은 오래 전부터 예측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달은 "우리가 숲을 파괴하면서 서로 다른 종의 동물들이 접촉하고 질병이 한 동물에서 다른 동물로 옮겨지고 있다"며 "감염된 동물은 인간과 가깝게 접촉하면서 결국 인간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구달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야생동물들이 사냥되고 육류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십억마리의 동물이 전세계에서 공장식 밀집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가 동물에서부터 종을 뛰어넘어 인간에게까지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구달은 "중국 당국이 야생동물 시장을 폐쇄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고, 이 금지조치가 영구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야생동물 판매에 의지하고 있다.
【코코타임즈】 동물계에도 '음악의 아버지'(바흐), '음악의 어머니'(헨델)에 비견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침팬치의 어머니 ‘제인 구달’입니다. 제인 모리스 구달(Dame Jane Morris Goodall)은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관찰하는 일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제인의 유년기에는 자연과 관련된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제인이 어렸을 때 영국 켄트 지방의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닭이 어떻게 알을 낳는지 궁금했던 제인은 다섯 시간이 넘도록 닭장 안에서 닭들을 관찰하다가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또 다리가 없는 지렁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한 나머지 지렁이를 침대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는 “살아있는 생명을 자기가 살던 대로 두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라는 말을 제인에게 하였고 그 말을 들은 제인은 동물학자라는 꿈을 가지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인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자연에서 뛰어 오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제인의 할머니는 제인에게 정원에 있는 큰 너도밤나무를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