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40억~50억원 후원받는 동물단체 말만 들어"
【코코타임즈】 정치권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반려동물 매매 금지 등 정책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기동물 발생 원인의 70~80%는 지인 간 거래와 마당개 등인데 일부 동물단체 주장만 듣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산업만 규제하려 한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권에서 연일 산업 규제 정책만 내놓고 있다"며 "정책이 발표되는 패턴을 보면 동물단체가 아주 예외적으로 발생하는 동물학대 등 자극적인 사건을 언론에 제보하고 기자들이 이를 그대로 보도한다. 이슈가 되면 정치권에서 관련법을 만드는 일이 반복된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정치권이 대형 동물단체 말만 듣고 유기동물을 빌미로 수많은 산업규제법을 만들었지만 오히려 버려진 동물들이 늘었다. 이는 유기동물 발생 원인의 대다수가 산업과 무관한 마당개, 들개 등이기 때문"이라며 "마당개 중성화 수술 등 대책이 우선인데 사회적 관심을 덜 받고 표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대형 동물단체들의 후원금 내용을 분석한 뒤 "유기동물 입양을 강조하면서 감성마케팅으로 매년 수십억원을 모
- COCOTimes
- 2021-08-1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