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생산자 '신뢰' 없이는 펫산업 활성화 어려워"
"펫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먼저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데, (소비자와 생산자 간) 상호 신뢰가 부족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회복하는 작업이 그 무엇보다 우선 필요하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이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가 아닌 '공식 채널'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그는 이어 "반려동물을 쉽게 사고 버리는 문제가 있으니, 사람들의 책임감을 키우는 교육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펫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가 '선진형 동물복지사회'로 가기 위해선 '신뢰자본'(Trust capital)이 하루빨리 사회적 인프라로 굳게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 사실 지금은 펫밀리(Pet-(fa)mily) 1천500만 시대. 우리나라 반려동물 전체 시장규모도 올해 3조 원, 2027년 6조 원으로 커져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원성이 높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물등록제에 대한 실효성 강화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