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심장사상충약이 독한데 매달 줘야 하나요?”, “건강검진 시기와 항목은 어떻게 정하는 것이 좋은지요?”, “이빨 스케일링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초보 반려인은 궁금한 것도 많다.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 중 약 절반(53%) 정도가 인터넷을 통해 기초 상식을 얻는다고 하지만, 그게 맞는지 틀린지는 또 다른 고민거리다. 그래서 해외에선 이런 반려인들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이 있다. 언제부터 어떤 검사를 받는 게 좋은지, 나이에 따라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등. 하지만 표준 가이드라인이라 하더라도 나라별로 많이 키우는 견종 묘종들이 다르고, 식생활도 다른 만큼 크고 작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함께하는 위들아카데미’가 바로 그런 것들을 모아 '반려견과 반려묘의 기초 상식'이란 주제로 28일 오후 8시, 유투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강의한다. 굿모닝펫동물병원의 장봉환 원장<사진>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기초 관리법, 연령별 사료 선택법 등을 알려주는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기대기보다는 기준이 되는 표준화된 정보를 전달할 필요성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1인 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동네마다 병원 수가 포화점을 향해 가고 있는데다 병원간 경쟁의 정도가 높아지면서 경영 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최근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들의 관심은 병원 전문화와 대형화에 모아진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전후 인의(人醫) 분야에 불어온 병원 전문화 대형화 흐름이 2020년대 수의계에도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반려동물 임상수의계에서 최근 ‘전문수의사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2인 이상 ‘공동 개원’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그런 증거의 하나일 수 있다.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회장 김현욱)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AMEX 2020’에 ‘동물병원 SUCCESS STORY’란 세션을 연 것은 바로 그런 맥락과 닿아있다. '안과'에 특화한 '1인 병원'이란 영역을 개척한 안재상 원장(서울 청담초롱안과동물병원), 2명의 수의사와 공동 운영을 하고 있는 류병훈 원장(경기 인덕원동물병원), '1인 병원'의 반경을 뛰어넘는 지명도를 확보한 장봉환 원장(경기 굿모닝펫동물병원)의 성공사례는 그래서 주목을 받았다. 먼저 안재상 원장. 그는 수의대(서울대) 다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