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진료와 경영은 다르다. 하지만 우리나라 동물병원은 대부분 ‘1인 병원’. 수의사 원장 혼자서 반려동물 진료부터 보호자 응대, 직원 관리, 자금 관리, 심지어 의료사고 법률 문제까지 혼자서 다 책임지다 보니, 몸은 바쁘나 일은 더디다. 소통테라피 이정연 대표는 23일,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CAMEX 2020; 서울 코엑스)’의 ‘동물병원 경영세미나’ 세션에서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에 보호자와의 소통이 병원 활성화의 제1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언어를 포장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입니다. ~같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표현보다는 ~입니다, ~일 확률이 높습니다 같은 신뢰 언어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는 또 “보호자를 대할 땐 5학년 초등학생에게 말하듯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며, 불필요한 외래어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직원들과의 소통도 고민거리다. 그는 “직원을 뽑을 땐, 원장의 가치관과 맞는 직원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면접 당시부터 가치관에 맞는 질문을 해야 하고, 그 가치관에 맞게 병원 운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 이어 청한세무회계 김민경 세무사는 “알고 있으면 돈이 되는 정부 지원 사업들
【코코타임즈】 ‘1인 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동네마다 병원 수가 포화점을 향해 가고 있는데다 병원간 경쟁의 정도가 높아지면서 경영 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최근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들의 관심은 병원 전문화와 대형화에 모아진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전후 인의(人醫) 분야에 불어온 병원 전문화 대형화 흐름이 2020년대 수의계에도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반려동물 임상수의계에서 최근 ‘전문수의사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2인 이상 ‘공동 개원’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그런 증거의 하나일 수 있다.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회장 김현욱)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AMEX 2020’에 ‘동물병원 SUCCESS STORY’란 세션을 연 것은 바로 그런 맥락과 닿아있다. '안과'에 특화한 '1인 병원'이란 영역을 개척한 안재상 원장(서울 청담초롱안과동물병원), 2명의 수의사와 공동 운영을 하고 있는 류병훈 원장(경기 인덕원동물병원), '1인 병원'의 반경을 뛰어넘는 지명도를 확보한 장봉환 원장(경기 굿모닝펫동물병원)의 성공사례는 그래서 주목을 받았다. 먼저 안재상 원장. 그는 수의대(서울대) 다닐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 '카멕스(CAMEX 2020)'가 동물병원 경영 성공사례들을 22~23일 공개한다. 커지는 반려시장, 쏟아지는 동물병원들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가는 수의사들로선 들어볼만한 케이스 스터디. 오는 22~23일 서울 코엑스(D홀)에서 열리는 '카멕스2020'은 반려동물 의료 및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조망한다. 이에 더해 병원 진료환경, 고객 서비스, 제품 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기조연설의 주제는 '반려동물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조영식 바이오노트 회장)와 '격의시대: Healthcare에서 Humancare로'(김진영 이화여대의료원 교수).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특별한 경영 노하우를 밝히는 'Success Story: 동물병원 경영성공사례'도 선보인다. △1인병원 성공사례(굿모닝펫동물병원 장봉환 원장) △전문화 성공사례(청담눈초롱안과 동물병원 안재상 원장) △공동경영 성공사례: 위기극복 케이스(인덕원동물병원 유병훈 대표원장) 등 3가지. 동물병원 경영 기법을 담은 세미나도 열린다. △고객관리/커뮤니케이션(소통테라피 이정연 대표) △법률(법무법인 수호 이형찬 변호사) △세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