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살루키(Saluki)는 기원전 7천 년경부터 존재하던 지구 상의 가장 오래된 품종이다. 살루키라는 이름은 '살루크'라는 아라비아의 옛 도시에서 유래됐으며, 이슬람교의 성전인 코란에도 언급돼 있을 만큼 이슬람교도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집트에서는 '이집트의 왕실견'이라 부르며 매우 신성하게 생각했었고, 현재도 회교도들 사이에서는 살루키를 '알라신의 선물'이라 인식해 돈으로 사거나 팔 수 없는, 귀하게 여기는 품종이라 한다. 살루키는 하운드 품종에 속하는 사냥견이며, 주로 영양이나 가젤, 토끼 등의 야생동물 사냥에 이용됐었다. 몸을 만지면 금방 갈비뼈가 잡힐 만큼 말랐지만, 다른 개보다 심장의 크기가 크고 기능도 좋아 더 오랜 시간을 달릴 수 있고, 다리가 길어 속력 또한 매우 빠른 편이다. 후각을 이용해 사냥감을 쫓는 다른 하운드 종들과는 달리 살루키는 사냥감을 보고 쫓아가는 시각형 사냥견으로 매우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에 소개된 공식적인 기록은 1840년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많은 관리가 중동에서 본국으로 귀환할 때, 살루키를 함께 데리고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그보다 늦은 1927년
【코코타임즈】 이집트 북부의 사카라의 공동묘지에서 사자 미라가 발견됐다. 이집트 고대 유물부는 고양이 미라 12개, 나무나 청동으로 된 고양이 조각상 75개, 새 미라, 딱정벌레 미라 등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출처: 영국 가디언지 고양이 미라 중 유독 크기가 큰 5개가 눈에 띄어 먼저 종(種) 검사를 한 결과 이 중 2개는 새끼 사자의 미라로 확인됐다. 이집트학자이자 미라 전문가인 살리마 이크람(Salima Ikram)에 따르면 미라의 제작 시기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때(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다. 사자가 고대 이집트에서 차지하는 위상 사자는 고대 이집트 문화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가진 동물이다. 왕실의 권위와 보호를 상징하는 동물로 왕가와 백성들에게 두루 사랑받은 것. 기원전 1,000년까지만 해도 왕족 중 일부가 왕궁에서 사자를 반려동물로 키웠고, 백성들은 사자가 자신을 지켜주리라는 믿음으로 의자나 침대를 사자 문양으로 장식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무척 흔한(?) 동물이었던 것. 이번 발굴의 의미 그러나 동물 미라가 수없이 발견되는 와중에도 사자 미라만은 유독 귀했다. 사자 미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