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채꽃밭에 꽁꽁 묶여 버려진 강아지
【코코타임즈】 제주도의 한 유채꽃밭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꽁꽁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 입안의 혀는 말려있었고, 노끈과 테이프로 입을 세게 묶었는지 상처에다 진물까지 나 있었다. 또 두 발을 노끈과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 게다가 앞발은 몸 뒤로 꺾여있었다. 제주도에서 유기견 자원봉사를 하는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목격한 사건을 고발했다. "기쁜 마음으로 보호소(쉼터)를 찾았다가 한 강아지를 발견했다. 유채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길에 이 착한 아이를 던져 놨다"면서 A씨는 분노했다. 그 보호소 인근의 꽃밭이었던 것. "사람도 하고 있기 힘든 자세로 두 발을 아주 꽉 묶어 움직일 수도 없게 만들어놨다"고도 했다. 입은 노끈으로 꽁꽁, 발은 뒤로 꺾어 결박... 누가 이런 짓을? 그는 이어 "묶여있던 끈을 풀어주니 시체처럼 두 다리가 힘없이 툭 떨어졌다"며 "(그렇게라도)발견되지 않았다면 외롭고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아이"라고 덧붙였다. "한쪽에서는 누구라도 도우려고 살리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는 이 상황들이 정말 지치고 힘들다." 그의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
- COCOTimes
- 2022-04-1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