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햄스터, 개체수 급감하며 '멸종위기종'에
【코코타임즈】 '유럽햄스터'(European Hamster)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최근 개체수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멸종될 위기 상황에까지 내몰린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유럽햄스터'라고도 불리는 '유럽비단털쥐'(Cricetus cricetus)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적색목록(Red list)을 갱신하며 추가한 명단에 참고래와 함께 포함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졌음이 공식화됐다.
햄스터에는 수많은 종이 있다. 시리안, 드워프, 정글리안, 로보로브스키, 캠벨 등...
그중 유럽햄스터는 비단털쥐과에 속한다. 검은배 햄스터, 커먼 햄스터로도 알려진 ‘유럽비단털쥐속’(Cricetus)의 유일종이다. 유라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토착종으로, 벨기에부터 알타이산맥과 러시아 예니세이 강까지 분포한다.
햄스터 중에서도 가장 크다. 평균 22~32cm까지 성장한다.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4년 정도이지만, 유럽 햄스터는 이와 달리 8~10년에 달하는 긴 수명을 자랑한다.
유럽 햄스터는 지난 1996년 첫 멸종 위협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그렇다 할 낌새를 보이지 않았고, 때문
- 기자 ELENA
- 2020-07-1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