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수의학술대회인 '2022 영남수의콘퍼런스'가 지난 23~24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5일 영남수의콘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환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덕분에 1000여명의 수의사와 수의대생이 등록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행사장이 북적였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영남수의콘퍼런스가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수의사들이 찾는 행사로 발전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창원,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피부질환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오태호 경북대학교 교수는 '세포치료 그리고 피부병 가능성'을 주제로 강의를 해 호응을 얻었다. 또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의 치과 진료를 비롯해 △이인형 서울대학교 교수의 마취 방법 △나응식 알로벳 공동대표의 고양이 행동학 △서상혁 아이엠디티 벳아너스 대표의 동물병원 경영 관련 강의 등이 눈길을
【코코타임즈】 9월부터 잇따라 열릴 예정이던 반려동물 관련 컨벤션 행사들이 코로나19 재확산이란 돌발변수를 맞아 일제히 연기를 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고 있다. 먼저, 9월 5~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3회 부산수의임상컨퍼런스'는 11월 28~29일로 두달 이상 일정을 대폭 연기했다.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 등 컨퍼런스 운영진은 25일 오후 부산시수의사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최종 결정하고, 키노트 연사를 비롯한 강사진들과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에게 일제히 연기 공문을 발송하기 시작했다. 다만 사전등록 신청자만 이미 1천명을 넘어선 만큼 대외적으로 공개했던 강연 프로그램과 연사 라인업은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락 회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현장 세미나와 함께 실시간 온라인 중계(live-on)를 병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가 대폭 확산되면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 결국 11월 하순으로 대폭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보다 1주일 뒤 9월 12~13일 소노캄 고양(옛 엠블호텔)에서 열기로 한 '제8회 경기수의컨퍼런스'도 연기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등 집행부도 27일 오후 긴급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