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나이가 들면 사람도, 동물도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진다. 그러면 뼈와 뼈가 부딪히며 딸깍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심해진다. ‘퇴행성 관절염’(DJD, Degenerative Joint Disease)으로 진행되면, 관절에 이상한 뼛조각이 자라기도 한다. 특히 강아지 고양이는 고관절 이형성증(股關節異形性症, hip dysplasia)이 있는 아이들에 더 빨리 온다고 알려져 있다. 관절염이 오면 다리를 절뚝거리며 깨금발로 걷는다. 산책도 거부한다. 정도가 약하면 약으로 치료하겠지만, 그 이상이면 수술을 해야 한다. 이 질환에 정통한 수의외과 양정환 수의사(서울동물의료센터 원장)에게 물었다. < 편집자 주> 나이 들며 피하기 어려운 퇴행성 질환…다이어트, 운동제한, 보조제와 약으로 관리 어떤 때 잘 생기는가? 고관절 이형성증에 의한 2차적인 퇴행성 관절염이 많다. 심한 비만, 과도한 운동량 등도 원인이다. 다쳐서 관절면에 손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엔 보통 한쪽에서만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보호자들이 집에서도 알 수 있는 방법은? 먼저 보폭이 좁아지기 시작하고, 종종 걸음을 걷게 된다. 엉덩이 주변을 쓰다듬으려 하면 깜짝
【코코타임즈】 외과 수술에 일가견이 있다는 양정환 수의사(서울동물의료센터 원장)가 오는 17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벳채널'(VETCHANNEL)에서 온라인 특강을 한다. '케이스를 통해 본 외과 수술의 이해'(상, 하)가 주제다. 서울대 수의대를 나와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신경⋅정형외과팀 초대 전임수의사를 지냈던 그는 오랫동안 강아지 디스크, 고관절, 슬개골 수술 등을 전문으로 해온 '칼잡이'지만, 안면마비 등 신경 치료엔 한의학 '침(針)치료' 임상례도 부지런히 쌓아왔다. 수술과 침술을 넘나드는 '양한방 오버래퍼'라 해야 할까? 현재 한국수의외과학회 부회장인 양 원장은 이전에도 여러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현장 수의사들과 다양하게 소통해왔다. 특히 이번 외과 세미나는 동물병원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양 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밖에 없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현장 수의사들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벳채널'(VETCHANNEL)도 "매번 강의 종료 후 수강생들 피드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