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산업 관련 7개 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한다.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 복지와 펫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제안 채널이 생기는 셈이다. 그동안 정치권과 정부 등이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 위주의 얘기들만 귀 기울여온 것에 대한 반발로, 수의계와 산업계 목소리를 함께 담아 정책 제안 강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 단체들은 관련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부와 국회 등에 한 목소리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수의계와 산업계간 이해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과 정책 차원에서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라는 측면만 계속 강조되어온 데 대한 위기 의식 때문. 참여할 단체는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보협),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애견연맹, 한국애견협회, 한국펫사료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등 7개 사단법인들. 협의회는 19일(금) 오전 11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사진>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한다. 한편 축산 분야는 총 26개 단체가 '축산관련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각자 생긴 것도 다르지만, 견종별로는 차이가 더 크다. 그래서 입양 때 고려해야 할 것들부터 교육법이나 훈련법, 사료와 간식 고르는 것까지 보호자들도 견종에 따라 알아야 할 게 참 많다. 그래서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과 한국애견연맹 전문가들이 견종별 원스톱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말까지 '견종 마스터 시리즈'를 진행하는 것. 말티즈(17일), 리트리버(24일), 포메라니안(10월 15일), 푸들&비숑프리제(10월 29일) 등 견종에 따라 모두 4차례 각각 다른 보호자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해온 로얄캐닌의 '랜선 영양학 교실'에 한국애견연맹의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캠페인을 접목했기에 가능한 프로그램. 로얄캐닌 수의사와 연맹 전문가들이 나와 ▲입양 전 필수 고려사항 ▲견종 별 특성과 훈련법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 ▲보호자가 갖춰야할 소양 등을 집중 설명한다.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전문가들에게 묻는, 실시간 상담코너도 마련된다. 로얄캐닌과 연맹은 이를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널리 알려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되는데 힘을 보탤 예정. 로얄캐닌 박진석 이사는 “반려견의 특성
【코코타임즈】 내년부터 국가공인 자격제로 바뀌는 '동물 미용사' 명칭이 결국엔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로 변경됐다. '동물 미용사'가 현행 국가기술자격법상 이미 사용되고 있는 '(사람)미용사' 명칭이 들어간다는 문제에 부딪혀 명칭을 이렇게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 여기엔 사람 미용사 관련 단체들 반발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동물병원에서 활동할 '동물 간호사'도 국가공인 자격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간호사협회 등 기존 이익단체 반발에 부딪혀 '동물보건사'로 명칭을 바꿔야 했던 것과 비슷한 사례다. 이와 함께 그동안 민간자격증을 발급해오던 일부 애견미용학원들과 애견미용사들이 새로운 국가공인자격 심사방법을 둘러싸고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를 애견 미용 분야 국가공인 자격의 정식 명칭으로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공인 자격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가기술자격법상 '미용사' 명칭이 포함되는 기존 '동물 미용사' 또는 '애견 미용사' 명칭으로는 운영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로 변경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