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집이라는 공간은 반려동물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때로는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널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욕실은 크고 작은 사고 요소가 널려 있어서 보호자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욕실 내 안전사고 우려와 예방책을 알아본다. 욕실에서 미끄러졌다 욕실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상당수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관절, 인대 부상이다. 바닥을 청소하거나 샤워 후 거품 등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물로 헹궈주도록 한다. 미끄럼 사고는 목욕 동안에도 발생할 수 있다. 미끄러운 타일 바닥에서 동물을 씻기다가 다치는 문제인데, 목욕시킬 때는 미끄럼방지 고무매트 등을 깔아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락스을 먹었다, 혹은 아이 눈에 들어갔다 동물이 바닥 청소를 위해서 뿌려둔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 샤워 용품 등 화학약품을 먹거나 눈에 들어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눈에 약품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중화시키기 위해서 멸균 증류수나 생리식염수, 사람용 인공눈물을 눈에 충분히 뿌려주도록 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눈을 헹궈준다. 동물 눈이 계속해서 충혈돼 있거나 눈을 아파한다면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코코타임즈】 우리나라도 이젠 '반려동물 1천만 시대'다. 서너집 걸러 한 집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 하지만 늘어나는 반려동물에 비례해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꼭 우리나라뿐 아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골칫거리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건수는 총 65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만 해도 7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9건(전년 대비 271% 증가), 올해 9월까지 31건(전년 대비 163% 증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유형별로 보면 64건이 전기레인지 사고였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싱크대나 식탁에 뛰어올라 전기 레인지 스위치를 밟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고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잉글랜드의 한 가정에서 허스키(Husky)가 전자레인지를 돌려 화재가 났다.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집주인이 전자레인지에 빵을 넣어둔 채로 외출한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됐다. 잉글랜드 에식스소방청(Essex County Fire and Rescue Service)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