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사료 '리콜' 활발해진다
"펫사료도 식품 수준으로 안전성 높이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이 강아지, 고양이가 먹는 반려동물 사료의 위생과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사료 문제를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외 펫선진국들처럼 사료나 간식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문제가 있을 경우 즉각적인 '리콜'(recall)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 분야에선 '식품안전기본법'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법' 등에 따라 소비자에게 제공한 식품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엔 사업자가 즉시 해당 물품 또는 서비스를 수거ㆍ교환ㆍ수리ㆍ환급하는 등의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8일 농관원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사료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유로모니터'는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 규모가 2015년 7천348억원에서 17년 9천753억원을 거쳐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1조1천914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품질이 낮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료가 등장하면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이 때문에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