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와 고양이 코 문양과 얼굴 모양을 찍은 것으로 동물등록을 하는 길이 열린다. 세계적으로 선례가 거의 없는 혁신적인 동물등록 방법. 현행 '동물보호법'이 명시하고 있는 기존의 3가지 등록방법(내장칩, 외장칩, 목걸이)을 대체할 새로운 바이오인식기술을 테스트해본 후 이를 동물등록 방법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전 준비단계로 풀이된다. 28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진행했던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20년 “도전.한국” 선정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으로 모두 9개를 선정하고, 그중 ‘바이오인식기술 동물등록 및 유기·유실방지’를 위한 3개 시범사업을 강원도 춘천시가 추진하도록 지정했다. 현재 동물등록 방식들 중 외장칩 또는 목걸이 부착 방식은 분실 위험이 높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고, 몸 안에 칩을 삽입하는 내장형 방식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보호자들이 거부감을 표시해왔다. 이번에 테스트할 바이오인식기반 동물등록은 비문(鼻紋, 동물 코의 문양)과 안면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 보호자들의 거부감이 줄어드는 데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찍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전체 반려견의 40% 안팎에 불과한 동물등록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코코타임즈】 중국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새로운 반려동물 비문 인식 기술을 도입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21일 보도했다. 펫보험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면서 가입 시 반려동물의 얼굴 사진을 찍어 비문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고유한 지문이 있듯이, 개와 고양이에게는 코에 개체를 구분할 수 있는 고유한 무늬가 있다. 보호소는 오랜 시간 동안 이런 비문을 이용해서 사라진 강아지들을 찾아왔다. 개의 코에 잉크를 발라 종이에 찍으면 비문을 볼 수 있다. 알리페이가 출시한 비문 인식 시스템은 인공지능(AI)를 통해 사진에 있는 동물의 비문을 분석한다. 알리페이는 이런 인식 기술이 마이크로칩보다 비침습적이며 99% 이상의 정확성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비문 인식 기술이 처음 있었던 발상은 아니다. 중국의 다른 인공지능 회사인 멕비(Megvii)가 작년 7월 비문 인식을 통해 반려견을 구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멕비는 95% 정확성으로 구별해내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