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막아라”...포스트바이오틱스 함량만 60%?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의약품 만드는 세라펫바이오(대표 강윤중)가 강아지 고양이 장(腸) 건강을 키워 피부 면역 기능을 높여줄 ‘포스트(post) 바이오틱스’ 제품 '아토핏'(atopit)을 내놨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돕는 제4세대 유산균. 1kg에 100만원은 훨씬 넘는 고급 성분으로,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로 지금까진 그 단가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유산균 전문' 제품이라 해도 그 함량을 높이는 것이 어려웠다. 실제로 함량이 1% 내외에 불과한 제품들도 많다. 세라펫바이오는 반려동물에 많이 생기는 피부 질환 ‘아토피’의 항체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 그런데, 아토피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선 피부의 면역 기능부터 되살려야 한다. 즉, 아토피만을 놓고 보면 병이 생긴 이후엔 치료제가 필요하지만, 그 이전엔 장 건강부터 챙기는 게 순서라는 얘기다. 치료제가 피부에 제대로 잘 먹히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특히 영양분 흡수와 배설 기능을 맡는 장의 건강은 몸 면역 기능을 높여 다른 여러 질환까지 예방해주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반려동물 고령화 바람을 타고 유산균 제품들이 봇물 터지듯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유다. 유산균은 그 특성과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