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탈모는 이것 때문"... 심인성 탈모&피부병
【코코타임즈】 특별한 신체적 이상 없이 심리적 요인으로 탈모가 발생하고 피부염으로 연결되는 것을 '고양이 심인성 탈모와 피부병'(Feline Psychogenic Alopecia and Dermatitis)이라 한다. 일종의 '마음의 병'인 셈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지속적으로 같은 부위를 핥게 되는 것인데, 아주 작은 상처였거나 아무 이상 없던 부위의 털이 빠지고 실제로 감염이 돼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증상] 일상적인 그루밍 수준을 넘어, 온몸 이곳저곳을 지속적으로 핥는 모습이 관찰된다. 그로 인한 탈모와 염증이 나타나는데, 계속 방치할 경우 2차 감염과 피부염으로 이어진다. 집중적으로 핥던 부위의 피부가 패이고, 심지어 괴사할 수도 있다. 간혹 항문낭같이 고양이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핥는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원인] 심인성 탈모는 고양이의 심리적 불안이나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므로 화장실 위치가 바뀌었다거나 새로운 반려동물이 들어왔다거나 낯선 환경으로의 이사 등 급격히 바뀐 환경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보호자가 큰소리로 꾸중을 한다거나 주변의 갑작스러운 소음에 놀라 스트레스가 발생해 나타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