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분리불안'이라고요?"... 내가 고쳐줄 수는 없을까
【코코타임즈】 분리불안은 선천적인 기질 때문에, 혹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분리불안은 극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므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반드시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 염창제일동물병원 강석재 원장은 “타고나기를 불안감을 잘 느끼는 아이라면 행동 교정이 어려울 수 있으나,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고 했다. 얼마나 심한 걸까 행동 교정에 앞서서 분리불안 정도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장 큰 기준은 식사. 동물이 보호자와 떨어진 후 밥을 먹느냐 먹지 않느냐로 그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강 원장은 “혼자 있을 때 잘 먹으면 심한 상태는 아니며, 몇 가지 방법만으로도 행동 수정이 가능하다. 혼자 있을 때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더라도 밥을 먹지 않는다면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지는 단계”라고 말했다. 고칠 수 있을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은 무척 다양하지만, ‘불안함’을 유발하는 요소, 즉 '트리거'(방아쇠)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 방아쇠는 자신이 혼자일 것이라는 불안감을 심어주는 신호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