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만약 사랑하는 개를 잃어버렸을 때, 먼저 무엇부터 해야 할까? 미국 애견 협회(AKC)에서는 반려동물 실종사고 대처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 잃어버린 부근에서 찾아라 AKC는 강아지를 마지막으로 본 지점부터 반경 3.2km 내외를 먼저 찾아보라고 말한다. 동네에서 실종됐다면, 자주 다니던 산책코스를 도는 것도 좋다. 혼자보다는 지인을 모아 함께 찾는 것이 더 낫다. 이웃에게 잃어버린 개를 보았는지 물어봐도 된다. 강아지가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 이름이나 “간식”, “맘마” 등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단어를 이름과 함께 외쳐보는 것도 빼놓지 말자. 간식 봉투를 흔들거나 습식사료를 열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시간이 점차 경과하면 임시보호소나 파출소 등 수색범위를 넓혀야 한다. #사람들에게 알려라 전단지를 만들어 전봇대 곳곳에 부착하는 방법은 접근성이 좋다. 길거리뿐만 아니라 집 근처 동물병원과 펫샵, 강아지카페 등에 부탁해 함께 게시한다. 물론 동물을 찾은 후에는 전단지를 회수한다. 인터넷이나 전단지로 알리고자 할 땐 거주지역과 잃어버린 장소, 보호자 연락처, 반려동물의 품종, 성별, 생김새, 특징 등을 반려동물의 잘 드러난 사진을 함께 적어둔다
【코코타임즈】 추석 연휴가 돌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들 힘들지만, 더 힘들 수도 있는 이웃들도 한번 돌아볼 기획이기도 하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이런 명절 전후엔 반려동물 실종사건이 평소의 몇 배나 늘어난다는 것. 먼저 긴 여행,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아진다. 펫을 데리고 갈 수 없어 지인의 집에 며칠 맡기는 동안 그 낯선 환경에서 도망쳐 버리거나 한다. 물론 펫과 함께 이동했다 해도 절대 방심할 수 없다. 특히 고양이에게 여행지는 또 얼마나 낯선 곳인가.... 일본 도쿄 이다바시구에 있는 '일본동물탐정사'는 실종된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전문 탐정회사다. 1985년 설립됐으니, 이 분야에 관한 한 거의 '원조'에 가깝다. 스즈키 미사오 대표는 35년 전 어느 날, 자신의 아파트에서 기르던 냥이가 없어져 찾고 있었다. 그 때 또 다른 실종냥이찾기 포스터를 보게 됐다. 찾는 김에 같이 찾아보자고 다니던 중 우연히 포스터의 냥이를 발견해 주인을 찾아주었다. 그렇게나 고마와 할 수 없었다. 그 후 자신의 냥이도 곧 찾아냈으니 타고난 감각이 있었던 모양. 그 일에서 힌트를 얻은 스즈키씨, 그 때부터 본격적인 탐정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젠 경력 30년 넘은
동물권행동 카라는 10일 '촬영현장의 동물복지 실태조사' 를 통해 "방송에 출연하는 동물들이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영화, 방송, 뉴미디어 종사자 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돌린 카라는 "동물촬영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65%가 가이드라인 없이 동물촬영이 진행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8%가 "촬영을 위해 고의로 동물에게 가해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더해 "사고로 동물이 죽거나 다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도 응답자의 13%나 됐다. 그 중엔 "새가 멀리 날아가지 못하게 하려고 다리를 부러뜨렸다" "촬영 중 놀란 말을 멈추게 하기 위해 전기충격기를 사용했다" "토끼를 촬영하던 중 추위와 담당자 관리 소홀로 죽었다"라는 대답도 있었다. 반면, 출연동물로 인해 인간이 다친 적도 있다는 응답도 8%나 됐다. 동물 촬영에 가이드라인이 꼭 필요한 중요한 이유들이다. 동물을 보호할 예방책과 관련, 응답자의 20% 만이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촬영 현장 인근의 동물병원 위치를 사전에 파악했다"고 말했다. 동물 출연을 대체할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장면 연출을 고려한 적이 '있다'(41%)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