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부쩍 살찐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땐, 아무래도 아이에게 간식이라도 한 번 더 주게 된다. 문제는 비만. 그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식이 조절. 식단 관리는 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상시 운동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되기 쉽다. 열량은 낮추고, 영양은 높이고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할까? 먼저, 체중 감량 때 사료량부터 무조건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섭취 열량은 낮출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 결핍 우려가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할 때는 수의사와 상담 후 동물에게 맞는 다이어트 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열량 대비 포만감이 풍부한 성분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근육량도 높여야 하는데, 이때 도움 되는 것이 바로 단백질. 고단백 식품은 근육 뿐 아니라 기초 대사량을 높여 쉽게 살찌지 않는 체질로 만든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 함부로 먹이면 안 되는 이유 하지만 다이어트 사료 급여 전, 수의사
【코코타임즈】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유독 식탐이 많고 비만해지기 쉬운 개로 알려져 있다. 비만은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고 생명을 단축한다. 비만 자체를 질병으로 취급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식탐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는 유전자 변이라는 문제가 얽혀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 수의학 박사 엘레노어 라판(Eleanor Raffan)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 23%가 식욕 조절 유전자인 POMC에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변이된 POMC 유전자가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 생산을 방해한다는 것.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금방 허기지고 식욕이 왕성해진다는 얘기다. 엘레노어 라판 박사는 “이러한 현상은 작업견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작업 뒤에는 보상(음식)을 얻었는데, 이 행동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비만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비만해지지 않으려면 허기짐을 무시하면서도 사료량을 조절해줘야 할까? 건강하게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소량씩 여러 번에 걸쳐 급여하거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급식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물에 불려서 사료 급여하거나 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