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대마초 성분 CBD 추가 규제 가능성
【코코타임즈】 미 식약청(FDA)이 CBD(cannabidiol)를 포함한 대마초 유래 성분들에 대한 규제 법안을 만들었다. 이 법안은 이미 백악관에 보내져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 국내에도 CBD 성분을 포함한 제품들은 꽤 많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규제 법안이 미국에서 통과되면 우리나라 식약청(KFDA)도 이를 준용해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 Industry News>에 따르면 허쉬 블랙웰(Husch Blackwell) 로펌의 에밀리 라이온스(Emily Lyons) 변호사는 “CBD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거나 이를 고려하고 있는 펫푸드 업체들은 이번 법안의 결과에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라이온스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펫푸드 포럼 커넥트'(Petfood Forum CONNECT)를 통해 “이번 규제는 식약청이 업체들에게 발송한 경고장들에 포함된 내용과 흡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말 식약청은 반려동물용 CBD 제품을 만드는 업체 13곳에 경고를 보낸 바 있다. CBD를 동물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