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아무리 개를 건강하게 키운다 한들, 단 한 번도 설사하지 않은 적은 전무할 것이다. 설사는 비교적 가벼운 요인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수도 없이 다양하다. 단순히 과식 때문일 수도 있지만 소화불량, 스트레스,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내분비계 질환, 염증성질환, 중독, 종양 등도 대표적인 이유이다. 설사 원인 중에는 품종에 따른 유전적 이유도 있다. 그렇다면 설사에 특히 민감한 품종에는 누가 있을까?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에게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요크셔 테리어 요크셔 테리어는 소화기가 예민한 품종이다. 특히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인 '장 림프관 확장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장 림프관 확장증은 말 그대로 장 림프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하고 림프액이 터짐으로써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염증으로 인해서 소화와 흡수 능력 저하 등을 일으킨다. 바센지 유전적 질환인 면역세포 증식성 장병증에 걸리기 쉽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욱 쉽게 발병한다. 장 증식성 장병증은 면역반응 과잉으로 장 조직에 손상을 입히고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는 장 질환이다. 샤페이 샤페이는 선천적으로 염증성 장 질환이 잘 발생한다. 염증성
【코코타임즈】 통통하고 말랑말랑한 볼살, 익살스러운 표정들. 시바견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SNS 채널들을 보면 유명 셀럽들의 반려동물로, 어떤 때는셀럽들보다 더 유명한 스타견이 돼 있기도 하다. 원래 이름은 시바 이누(shiba inu). 하지만 줄여서 시바, 또는 시바견으로 부른다. 일본어로 시바(しば)는 ‘작은 것’, 또는 ‘잔디’를 뜻한다. 산악지역에서 작은 야생동물을 잡아먹으며 지내던 사냥개였다. 한국엔 진돗개, 일본엔 시바견 서식지에 따라 기후현의 미노(Mino) 시바, 시마네현의 산인(Sanin) 시바, 나가노현의 신슈(Shinshu) 시바 등 세 종류로 나누었다. 오늘날의 시바는 신슈 시바에 가장 가깝다. 1937년 원산지인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일본 국민견으로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멸종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지만, 폭탄 투하에서 살아남은 시바견들을 시골 외진 곳으로 이동시켜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시 개체 수를 늘릴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웃는 모습이 천진스럽고 귀여워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다. AKC(American Kennel Club Miscellane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