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플랫폼 펫프렌즈(대표 김창원)가 최근 14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펫프렌즈가 유치한 투자금액은 누적 250억원 이상으로 반려동물 업계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는 스틱벤처스, ES인베스터, 아이디벤처스, K&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뮤렉스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대한제분 등 기존 투자자들이 다시 참여했다. 펫프렌즈는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반려동물 생애 주기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추천을 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호랑이 모래 등 소비자 친화적 브랜드를 탄생시키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주목 받는 것이 특징. 1년 재구매율 80%대를 유지하며 월간 및 일간 활성 사용자 모두 200% 이상 성장했다. 펫프렌즈는 향후 축적된 데이터와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을 기반으로 동물병원과 상생하는 헬스케어 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틱벤처스 탁현철 이사는 "펫프렌즈는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글로벌 펫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경영진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여러분, 키우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 예쁘고 사랑스럽죠? 저도 그렇습니다, 많이.... ㅎ 그런데 그 아이들 조상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오래전, 그러니까 가축화(또는 애완동물)가 되기 이전, 야생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던 동물들 말입니다. 야생에서는 때가 되어도 '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려면 ‘사냥’이 필수였죠. 하지만 노련한 사냥꾼이라도 항상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야생'입니다. 사냥에 실패한 개체는 다음 사냥 성공 때까지 굶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와 고양이는 자신에게 맞는 생활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유전자(DNA)에 새겨졌고, '반려동물'로 바뀐 지금도 그러한 경향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나 고양이는 모두 육식 동물일까요, 아니면 아닐까요? 보통 육식 동물로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육식 동물이 맞습니다. 하지만 개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개는 잡식에 가까운 육식 동물입니다. 개와 그 조상인 늑대를 잠시 살펴봅시다. 그들은 사냥에 성공하면 사냥감의 배를 갈라 그 위장에 있는 식물성 소화물을 섭취하곤 했습니다. 또 고기류가 아닌 것도 먹곤